아무리 급해도 잭슨은 영입 안 한다! 맨유, 스트라이커 영입 후보 확정... 셰슈코·왓킨스가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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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영입 리스트에서 배제된 니콜라스 잭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후보를 확정했다.

영국 매체 'BBC' 소속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지난 29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아스톤 빌라 FC의 올리 왓킨스와 RB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셰슈코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며 2선 공격진을 보강했다.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선수들이다. 리그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 소속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만큼, 다가오는 시즌에서 2선 공격력을 걱정할 일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이다. 현재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치도 오비 마틴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호일룬은 지난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치도 오비 마틴은 아직 성인 무대 경력이 8경기에 불과한 유망주다.

맨유는 지난 시즌 15위에 그치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가 소화해야 할 대회는 프리미어리그, FA컵, EFL 컵뿐이다. 선수층의 양보다는 질을 더 신경 써야 할 시점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원톱을 선호하는 만큼, 호일룬이 방출된다는 가정하에 1명의 주전급 스트라이커만 영입하더라도 원활하게 시즌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올리 왓킨스(왼쪽)와 베냐민 셰슈코.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의 레이더망에 오른 선수는 왓킨스와 셰슈코다. 첼시 FC의 니콜라스 잭슨도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맨유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로리 휘트웰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 문제로 잭슨 영입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왓킨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이미 증명이 끝난 선수다. 셰슈코는 분데스리가에서 2년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잠재력 넘치는 유망주다. 두 선수 중 어떤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맨유에는 좋은 영입이지만, 이적 자금 문제가 맨유를 가로막고 있다. 맨유는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이미 1억 3850만 파운드(한화 약 2574억 원)를 지출했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선 선수의 방출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마커스 래시포드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주급 부담을 덜었다. 남은 선수는 호일룬,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4명의 선수들 모두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전은 없다. 아모링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그들은 맨유의 선수다.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그들을 다시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라고 밝히며 잔류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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