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대전 현충원을 찾아 아버지를 기렸다.
홍지민은 29일 소셜미디어에 "큰언니랑 아빠가 계시는 대전현충원에 다녀왔어요! 지금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삶이 그냥 얻어진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너무 그리운 아빠, 그 누구보다 음악을 책을 사랑하고 나누는 것을 좋아하셨던 우리아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지민은 언니와 함께 찍은 사진과 대전 현충원 전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의 묘역 앞에 서 있다. 묘비에는 '애국지사 홍창식의 묘'라고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홍지민의 아버지 홍창식 선생은 독립운동가로서 16세에 독립운동 조직에 가입해 감옥에서 해방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은 "언니와 함께 아버지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아버지를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가슴 뭉클함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멋지세요" "대단한 아버지를 두셨다" "홍창식 선생님의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추모했다.
한편, 1973년생인 홍지민은 지난 2006년 1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 2015년 첫째 딸을, 2017년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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