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2분기 영업익 109억원… 전년 比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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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기업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75억원과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 89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58.7%, 47.3% 증가한 수치다.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북미·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대한 선주문 수요가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D에는 연결기준 매출 대비 4.9%인 23억원을 투자했다.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50.1%, 수출이 49.9%를 차지했다.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 또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성장은 북미와 유럽에서 차세대 장비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맥케슨 오토메이션을 통해 북미 시장에 공급 중인 바이알 조제장비 ‘카운트메이트’의 추가 납품이 잇따르며 현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로봇팔 기반의 차세대 조제장비 ‘메니스’도 유럽, 캐나다, 호주 등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는 “차세대 조제장비의 글로벌 수요 확대와 견고한 국내 영업 기반이 2분기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R&D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조제 자동화 기술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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