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지난해 위생용품 시장 규모는 2조 8716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생용품 시장 규모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4.66%로 꾸준한 성장세(연평균 성장률 약 4.66%)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시장 규모는 2조 8716억원을 기록했다.
위생용품의 국내 생산액은 화장지 9447억원(41.0%), 일회용 컵 2944억원(12.8%), 일회용 기저귀 2941억원(12.8%), 세척제 2698억원(11.7%), 일회용 타월 2492억원(10.8%) 순으로 높았다. 해당 5개 품목이 전체 생산액의 약 89%를 차지했다.
어린이용 기저귀의 공급량(5만3286톤)은 전년(5만9436톤) 대비 약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인용 기저귀의 공급량은 2023년(5만5174톤) 대비 약 4.8% 증가한 5만7806톤이었다.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위생물수건 대체품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의 생산액은 총 565억원으로 전년(534억원) 대비 약 5.8% 증가했다.
일회용 컵과 빨대의 공급량은 각각 14만9951톤 및 9140톤이었다.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약 3.0%, 12.8% 감소했다.
식약처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등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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