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행' 김시훈-한재승, 바로 1군 엔트리 등록... '고종욱 리드오프' 선발 라인업 공개 [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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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로 트레이드 된 김시훈-한재승./마이데일리, NC 다이노스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불펜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을 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KIA 분위기는 좋지 않다. LG, 롯데를 만나 내리 지면서 6연패에 빠져있다.

불펜이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이런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KIA가 움직였다. 지난 28일 NC 다이노스와 3대3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보내고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데려왔다.

심재학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즉시전력감 우완 불펜과 미래 내야수 자원을 확보했다”면서 “김시훈은 필승조로 활약했을 정도로 구위가 뛰어난 선수이며, 한재승도 빠른 공과 구위를 갖춘 선수로 두 선수 모두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정현창도 준수한 컨택과 좋은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팀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완 투수 김시훈은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했다. 2022년 1군 무대에 첫 등판한 김시훈은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174경기에 출전하며 259⅓이닝 11승 12패 2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 중이다.

우완 투수 한재승은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로(36순위) NC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1군 무대에 데뷔한 한재승은 4시즌 동안 92경기에 출전해 83⅔이닝을 투구하며 1승 4패 8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서 18이닝을 투구하며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KIA는 바로 김시훈과 한재승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시훈은 등번호 61번, 한재승은 25번으로 바꿨다. 여기에 외야수 박재현이 콜업됐다. 최원준 김태형 김현수를 말소했다.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다.

고종욱(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위즈덤(3루수)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도현이다.

KIA 타이거즈 김도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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