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제3차 정책위원회, 운영 내실화·제도 일원화 논의
■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및 경과보고서 채택

[프라임경제] 충청남도의회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종화)는 28일 '2025년 제3차 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보고받는 한편, 정책위원회의 기능 강화와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심의·선정 13건 △2024년도 연구용역 결과 평가 13건 △의원 연구모임 25건의 심의·평가 △정책위원회 소위원회 정책자문 결과 보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의원 연구모임 등록 및 평가 제도 일원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현재는 운영위원회가 등록 심의와 결과 보고서를 승인하고, 정책위원회가 별도로 연구모임 활동 결과를 평가하고 있어 절차 중복과 심사 기준 일관성 부족, 행정 낭비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책위원회는 등록 단계부터 결과 평가까지 도의원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적인 통합 운영 방안을 검토하며, 의원 연구모임의 효율적 관리와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책위원회 소위원회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복잡하고 전문화되는 정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연간 1회로 제한된 소위원회별 자문 횟수를 연 3회로 확대하는 데 의견이 모였으며,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내부 규정 정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종화 정책위원장은 "정책위원회가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기획의 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와 예산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및 경과보고서 채택
박기영 위원장 "충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충남도의회는 28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기영, 이하 인사특위)를 열고 이기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기진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1992년부터 2023년까지 31년간 동아일보사에서 근무하며 관광, 축제, 음식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취재 경험을 쌓아 관광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부터는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을 맡아, 충남형 관광상품 개발 및 '충남 방문의 해' 추진에 기여해 왔다.
인사특위는 충남의 문화·관광을 책임질 대표자로서 후보의 자질과 전문성, 윤리의식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 나갔다.
특히, 위원들은 △관광과 문화의 균형 있는 정책 추진 △도민 모두의 평등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시군 문화관광재단과의 유기적 협업 △충남 문화의 글로벌화 전략 △기금 등 재단 재정의 투명한 운영 △충남의 먹거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의하며 후보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이기진 후보자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대표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광객을 기다리는 정책이 아닌 직접 데리고 오는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관광객이 넘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기영 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관광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진 후보자의 현장 경험과 기획 역량이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특위는 이날 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고 후보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적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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