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 LAFC 이적설이 언급되는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 '손흥민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경우 토트넘은 막대한 재정적 손실에 대비해야 한다. 토트넘과 동의어가 된 이름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케인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며 '토트넘 팬 뿐만 아니라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손흥민은 한국에 엄청난 팬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업계 전문가들에게 따르면 손흥민의 이탈로 인해 팬들이 떠나면 토트넘은 시즌당 4000만파운드(약 744억원)에서 6000만파운드(약 1116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이다. 토트넘 스폰서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팬 1200만명이 토트넘을 좋아하는 팀으로 꼽을 정도로 토트넘의 경기는 인기가 많다'고 강조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24일 'LA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LAFC는 향후 몇 주 안에 손흥민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직 실질적인 해결책을 위한 움직임은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LAFC는 손흥민이 2025년 잔여 시즌과 그 이후까지 팀에서 함께하는 것을 설득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미국행 가능성을 점쳤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가 LAFC의 손흥민 영입 시도를 언급한 가운데 영국 더타임즈는 25일 'LA FC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국 ESPN은 25일 '손흥민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손흥민은 클럽에 남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여전한 가운데 LAFC는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있고 토트넘이 이적을 막지 않는다면 손흥민을 영입할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6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대폭 낮춰 이적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3500만파운드(약 651억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없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업적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이적료를 상당히 낮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한다. MLS가 손흥민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토트넘 경영진은 손흥민이 MLS로 이적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수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이다. 지난 6월부터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원래 책정했던 3500만파운드가 아닌 1500만파운드(약 279억원)에서 2000만파운드(약 371억원)의 이적료로 손흥민을 이적시킬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6일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는 날을 두려워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팬들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때 동상을 세우는 것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며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1년도 남지 않았고 LAFC는 손흥민과의 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손흥민은 이르면 8월 4일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며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중 손흥민을 출전시켜야 하는 계약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익의 75%를 잃을 위험이 있다. LAFC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전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한다 하더라도 손흥민의 아시아 투어 출전은 사실상 보장된 상황이다. 토트넘과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이탈을 허락하는 가장 빠른 시기는 뉴캐슬전 다음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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