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만 문턱 넘었다 “테슬라 23조 반도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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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1개월 만에 장중 7만원을 넘어섰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와 반도체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자 상승 폭이 6%대까지 뛰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3시 9분 기점으로 장중 7만원을 터치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3.4% 오른 6만8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증시 개장에 앞서 글로벌 대형기업과 2033년 12월 31일까지 22조7648억원 규모(지난해 삼전 매출액의 7.6% 해당)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고 이는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글로벌 대형 기업이 테슬라로 확인되면서 추가적인 상승폭을 키웠고 6.83% 오른 7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자사의 차세대 A16 칩을 삼성전자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삼성의 새로운 대규모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의 전략적 중요성은 과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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