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민재의 소속 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야말 무시알라(22)가 재활에 돌입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당한 끔찍한 부상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오는 11월에서 12월 복귀를 목표로 전진한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무시알라의 재활 훈련 장면이 담신 사진을 공개했다. 실내 훈련장에서 가벼운 웨이트와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무시알라의 근황을 전했다. 무시알라는 발목 보호대를 하고 훈련에 임했다. 부상 여파를 여전히 느낄 수 있지만, 복귀를 위해 시동을 걸며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는 6주 동안 목발과 특수 정형외과용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아직 제대로 걸을 수 없지만 가벼운 훈련으로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상체 근력 운동을 하고, 밴드 등을 이용한 가벼운 신체 운동으로 체력 유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신체 밸런스를 잃지 않기 위해 기초 체력 훈련에 돌입했다.
8월 중순쯤 보호 장비를 벗고 러닝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러닝의 강도를 조금씩 높이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통증이나 이상이 없다면 훈련 강도를 조금씩 높인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무시알라의 복귀 시기를 11월에서 12월 정도로 보고 있다.

무시알라는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파리생제르맹(PSG)과 2025 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부상했다. 선발 출전해 뛰다가 전반 48분 쓰러졌다. 상대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해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0-2로 졌다.
한편, 무시알라는 2025-2026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전까지 10번을 달았던 르로이 사네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고, 무시알라가 42번에서 10번으로 등번호를 바꾸게 됐다. '에이스 상징'인 10번을 달고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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