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2025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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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피부과 김혜원 교수가 ‘2025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평가 제도다.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보건의료 연구 사례를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김혜원 교수 연구팀(엄지영 박사, 김한비 연구원)은 ‘민감성 피부, 과학으로 진단하다’를 주제로, 민감성 피부를 정량적으로 규명한 통증·면역 기반 진단 플랫폼을 개발해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분야에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민감성 피부를 생리적·면역학적 지표를 통해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량적 분석을 통해 임상 치료 전략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진단 플랫폼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해당 연구는 지난 6월 대한접촉피부염·알레르기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학술적 기여도도 인정받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는 '민감성 피부 및 안면홍조 클리닉'을 운영하며 환자 맞춤형 진료와 치료는 물론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치료법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혜원 교수는 “이번 성과는 민감성 피부라는 섬세한 질환에 대해 함께 고민해준 동료 연구자들과 환자분들 덕분이다. 본 연구가 환자 맞춤형 치료 개발로 이어져 실제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감성 피부는 단순한 피부 자극 반응이 아니라 신경·면역학적 기전이 복합된 질환으로 앞으로도 피부질환의 과학적 진단과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치료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올해 말 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후보로도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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