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공공앱을 사용하고 생활비가 확실히 줄었어요. 디지털 온누리 앱으로 과일과 채소를 주문하고 배달음식을 시킬 때는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하니 할인과 환급 혜택이 쏠쏠하더라고요. 매달 나가는 학원비는 최대한 서울페이를 이용하고요." (서울에서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 김씨)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앱이 엄마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 보기를 비롯해 배달, 교육비 결제까지 다양한 생활 소비에서 할인과 환급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과 공공배달 앱, 지역 화폐 앱을 함께 활용하면 가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장보기 필수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전통시장이나 동네 소상공인 가게를 자주 이용한다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은 필수다. 디지털온누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충전·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앱으로 지난 3월 모바일과 카드형을 통합해 새롭게 출시됐다.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스마트폰 앱으로 충전하고 QR이나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된다. 사용한 금액은 카드의 사용 실적에도 반영된다. 충전 시에는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최대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결제하면 최대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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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기부] |
특히 지난 5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매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회차별로 10%(최대 2만 원)를 환급해 주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환급액은 1000원 단위로 지급되며 매주 행사 종료일 기준 10일 이후부터 디지털온누리 앱 내 선물하기를 통해 들어온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전통시장 통통 누리집이나 온누리상품권 앱 내 가맹점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이나 동네 점포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뿐만 아니라 △배달의 명수 앱 △온누리공공몰 △롯데ON 온누리스토어 △땡겨요 앱 △온누리시장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굿데이 △인더마켓온누리몰 △놀장 등 온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 서울맘에게 유용한 '서울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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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페이플러스] |
서울Pay+는 서울시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결제하고 손목닥터9988, 드림성장바우처 등의 주요 정책수당을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는 앱이다. 앱 스토어에서 서울페이 혹은 서울페이플러스를 검색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광역형 상품권과 자치구별 상품권으로 구분되는데 발행 시 5~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엄마들의 알뜰한 소비를 돕는다. 서울 전역에 48만 개 가맹점이 등록돼 있으며 주로 편의점·미용실·학원·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활용도가 높다. 우체국쇼핑 내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과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땡겨요 상품권'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강남·영등포·용산·은평·중랑 등 14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땡겨요 상품권은 서울시 배달앱 '땡겨요'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로 액면가의 15% 할인율로 판매한다. 구매 한도는 자치구별로 상이하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 원,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아울러 지난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 쿠폰도 서울Pay+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시는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 전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가맹점 찾기 기능을 제공해 시민들이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매장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배달은 공공배달앱 '땡겨요'로 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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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땡겨요] |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 가정이라면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이용해 보자. 공공앱인 만큼 민간 배달앱에 비해 중개 수수료가 낮고 정산이 빨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현재 땡겨요의 회원 수는 538만3800명으로 지난 5월 500만 명을 돌파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피자·치킨 같은 단골 배달 메뉴뿐 아니라 분식, 한식, 디저트까지 현재 24만4000개가 넘는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게다가 서울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 땡겨요상품권 등을 사용해 결제하면 체감 할인율이 더욱 커진다.
여기에 더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땡겨요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외식경기 활성화를 위해 무한만렙쿠폰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7월 2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땡겨요, 먹깨비, 대구로 등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음식을 2회 결제할 때마다 1만 원 쿠폰을 지급한다. 배달, 포장, 매장 식사 등 모든 주문 유형이 해당되며 쿠폰은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어 배달 음식을 자주 이용하는 가정일수록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공공앱은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육아맘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디지털 온누리, 서울Pay+, 땡겨요를 연계해 사용하면 할인과 환급 혜택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전통시장과 동네 가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소비 패턴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가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요즘, 공공앱 활용으로 소소한 절약과 착한 소비를 동시에 해보면 어떨까.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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