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에 충격적인 제안을 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로드리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1월에 악연으로 묘한 갈등을 겪었다. 로드리는 2024 발롱도르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을 받았다. 로드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함께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로 2024까지 우승을 하며 수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알 선수들은 로드리가 아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수상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니시우스와 동료들은 로드리 수상 소식에 시상식을 불참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래알 선수들의 행동을 지적했고 로드리는 축하 파티에서 레알 선수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로드리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은 꾸준하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물색했고 로드리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특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올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중원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영국 ‘풋볼365’에 따르면 레알은 파격적인 조건도 제시를 할 각오를 보이고 있다. 매체는 “레알은 로드리를 데려오기 위해 호드리구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그리고 3,500만 파운드(약 650억원)까지 추가로 지불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드리구는 점차 레알에서 입지가 줄어드는 가운데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로드리를 데려오기 위해서라면 주축 자원을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물론 맨시티는 로드리를 절대적으로 지키려 한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초반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일찍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로드리는 클럽 월드컵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직 경기 감각은 올라오지 않은 상태로 시즌 개막에 맞춰 계속해서 컨디션을 회복할 계획이다.
매체는 "맨시티는 올여름에 많은 영입을 했다. 티아니 레인더스, 라얀 아잇 누리, 라얀 셰르키 등을 데려왔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을 동시에 선수단 규모를 줄이려 한다. 몇몇 선수를 내보낼 수 있지만 로드리는 그 중에서도 판매가 불가능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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