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가능성 보였다'…토트넘 1군 데뷔전 활약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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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게티이미지코리아톰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공격수 톰슨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 팬들이 위컴전에서 손흥민보다 나은 모습을 보인 유스 출신 공격수에 열광했다. 토트넘 팬들은 톰슨의 활약을 좋아했고 SNS에서 톰슨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17세의 톰슨이 더 밝은 미래를 누릴 것이라고 응원했고 일부 팬들은 손흥민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며 '톰슨은 정말 똑똑한 선수 같다. 볼이 자신에게 오기전에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다. 왼쪽 측면에서 매우 날카로웠고 바디 페인트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였다. 토트넘 1군 데뷔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언급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또한 '톰슨은 지난 5월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톰슨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6일 영국 런던 핫스퍼웨이에서 열린 위컴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32분 바르넷과 교체되며 77분 동안 활약했다. 손흥민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위컴전에선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위컴을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오도베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아보트,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로메로, 부슈코비치,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4분 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위컴은 전반 32분 퀴티르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위컴은 후반 5분 퀴티르나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1분 사르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위컴과의 경기에서 39번의 볼터치와 함께 3번의 슈팅과 한 차례 키패스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 성공했고 두 차례 파울을 얻어내기도 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위컴전 전반전 활약에 대해 평점 5.5점을 부여하면서 '왼쪽 측면에서 특유의 플레이로 위협적인 프리킥을 얻어냈다. 수비수들과의 일대일 상황에서는 그다지 날카롭지 않았지만 꾸준히 상대 진영으로 침투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진 중에서 히샬리송과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약 279억원)를 제시한 LAFC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LAFC가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웨스트햄의 공격수 쿠두스를 영입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의 깁스-화이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LAFC가 제안한 1500만파운드에서 2000만파운드(약 371억원) 사이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LAFC 이적은 손흥민의 동의 여부에 달려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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