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2)가 ‘불륜 스캔들’로 세계적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의 임시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아스트로노머 측은 25일(현지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기네스 팰트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팰트로는 “저는 지금 아스트로노머의 300명 이상의 직원을 대신해 임시로 말하도록 고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트로노머는 대규모 데이터, 머신러닝, AI 파이프라인 실행 경험을 통합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앞서 아스트로노머의 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은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서로를 껴안은 장면이 전광판에 생중계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전광판 화면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당황한 듯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지며 얼굴을 숨겼고, 이 모습이 고스란히 중계됐다.
콜드플레이의 보컬이자 프런트맨인 크리스 마틴은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아니면 부끄러움이 많은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바이런과 캐벗은 결국 나란히 회사를 떠났다.
무명에 가까웠던 아스트로노머는 이번 사건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회사 측은 이 기회를 활용해 회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크리스 마틴의 전 부인인 기네스 팰트로를 임시 대변인으로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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