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감성 버스가 고성 해변에?”…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마켓 033’ 개장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강원도 고성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가 내달 31일까지 지역상생형 야간 축제 ‘마켓 033’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리조트 내 해송정원에서 오후 4~9시에 열리며,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033’은 강원도 지역번호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이랜드파크는 지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먹거리 로드’와 ‘리테일 로드’가 마련된다. 먹거리 로드는 인기 푸드트럭과 리조트 자체 식음 부스로 구성되며, 리테일 로드에는 지역 작가와 소상공인 20여팀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생활 소품 등을 판매한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영국 2층 버스 카페’는 실제 런던에서 운행하던 버스를 개조한 공간으로 고객은 오후 2~9시 사이 영국식 애프터눈 티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저녁 7시부터는 버스킹과 매직쇼 등 공연도 펼쳐져 여름밤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랜드파크는 향후 경주(마켓 054), 제주(마켓 064) 등으로 ‘마켓’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성, 속초 등 설악권 관광객을 위해 새로운 야간 즐길거리를 기획했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고성의 관광 명소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