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분기 영업익 179억원…전년比 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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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언 하이브리드. /KGM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KG모빌리티가 올해 2분기 매출 1조362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70.5% 증가한 수치다.

KGM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9432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흑자는 지난 2023년 상반기에 이어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2002년 ~ 2004년 이후 21년 만이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은 이산화탄소 페널티 환입 효과가 반영된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순수영업실적만으로 이익을 실현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1만8321대, 수출 3만4951대 등 총 5만3272대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4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2분기 판매가 1분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매출 역시 지난 2023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분기 1조를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은 지난 2014년 상반기(4만1000대) 이후 11년 만에 상반기 최대 기록이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흑자 규모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KGM은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 확대와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및 생산성 향상 노력과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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