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전설' 헐크 호건 별세…트럼프 "정말 그리울 것" 애도 [해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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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호건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프로레슬링계의 전설'로 불리는 헐크 호건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은 일제히 헐크 호건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경찰 당국은 신고를 받고 헐크 호건 자택으로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고 내용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WWE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TV 유행 프로그램이었던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따온 헐크를 예명으로 썼다. 2m 거구와 화려한 쇼맨십은 헐크 호건 이후 프로레슬링 자체의 특색으로 자리잡았다.

WWE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 명성을 얻는 데 기여했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지지자이기도 했던 헐크 호건.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오늘 우리는 '헐크스터'라는 위대한 동지를 잃었다. 그는 공화당 전당대회 때 그 주의 가장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그는 전 세계의 팬들을 즐겁게 했고, 그의 문화적 영향력은 엄청났다. 헐크 호건이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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