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약 279억원)를 제시한 LA FC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아시아 투어 이전에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LA FC가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LA FC가 제안한 1500만파운드에서 2000만파운드(약 371억원) 사이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LA FC 이적은 손흥민의 동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더타임즈는 25일 'LA FC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영국 ESPN은 25일 '손흥민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손흥민은 클럽에 남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여전한 가운데 LA FC는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있고 토트넘이 이적을 막지 않는다면 손흥민을 영입할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9일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주장을 결정했는지 묻는 질문에 "결정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런 상황은 항상 까다롭다. 손흥민은 헌신적으로 훈련하고 있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다면 클럽이 내려야 할 결정이 있다. 어떤 시점에서 누군가 떠나고 싶어한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클럽이 결정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손흥민은 지금 이곳에 있고 걱정하지 않는다. 5-6주 후에 다시 생각해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토트넘은 방한 경기 이전까지는 손흥민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2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한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대전료의 75%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대전료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흥민은 부상이 없는 한 토트넘과 함께 아시아로 이동해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토트넘의 계약 조항에 따라 토트넘은 한국에서의 경기 이전까지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는 것조차 사실상 불가능하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10일 남짓 앞두고 영국으로 복귀하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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