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에 무너진 일상…유통·식품업계, 성금·구호품 지원 잇따라

마이데일리
거창소방서 의용소방대가 경남 합천군 용주면 일대 침수 피해 주택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거창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유통·식품업계가 앞다퉈 구호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빙그레, 하이트진로 등 주요 기업들은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음료, 식료품, 생수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잇따라 기탁했다.

/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기부를 결정했다.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속히 복구가 이루어져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긴급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과 포천군에 각각 3024개씩 전달됐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이재민과 폭염 속에서도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모쪼록 수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빙그레

빙그레는 음료 제품 약 6만여 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피해 지역의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 지원한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경북·울산 지역에 음료를 지원한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생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피해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홀딩스도 이달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3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 역시 전국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위해 2억원을 기부한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수혜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전례 없는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모든 분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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