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약 279억원)를 제시한 LAFC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LAFC가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웨스트햄의 공격수 쿠두스를 영입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의 깁스-화이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LAFC가 제안한 1500만파운드에서 2000만파운드(약 371억원) 사이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LAFC 이적은 손흥민의 동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잔류를 결정하고 토트넘에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아시아 투어 기간 동안 토트넘 경기에 계속 나설 가능성이 높고 즉각적인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미국 MLS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월 아틀란타 유나이티드가 미들스브러 공격수 라테를 영입하면서 지급한 2200만달러(약 304억원)다.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MLS 역사상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지가 있을 만큼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가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FC는 MLS 클럽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다. LAFC의 시장가치는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보다 높았고 MLS 클럽의 평균 시장가치는 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다.
영국 더타임즈는 25일 'LA FC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영국 ESPN은 25일 '손흥민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손흥민은 클럽에 남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여전한 가운데 LAFC는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있고 토트넘이 이적을 막지 않는다면 손흥민을 영입할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매체들이 LAFC의 손흥민 영입설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영국 어슬레틱은 24일 'LA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LAFC는 향후 몇 주 안에 손흥민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직 실질적인 해결책을 위한 움직임은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LAFC는 손흥민이 2025년 잔여 시즌과 그 이후까지 팀에서 함께하는 것을 설득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미국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미국 MLS의 이적시장은 24일 시작해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손흥민은 토트넘 프랭크 감독의 계획에서 벗어난 것 같다.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은 손흥민은 의심의 여지 없이 MLS 역사상 가장 큰 영입 중 하나일 것이다.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은 LA FC에 엄청난 상업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 LA는 미국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뉴욕과 워싱턴보다 한인이 더 많다'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2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한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대전료의 75%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대전료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흥민은 부상이 없는 한 토트넘과 함께 아시아로 이동해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토트넘의 계약 조항에 따라 토트넘은 한국에서의 경기 이전까지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는 것조차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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