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유진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목표주가 1만5000원에서 53.3% 올린 수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분기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은 1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372.0% 급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카지노 방문객 수는 15만명으로 71.3% 늘었고, 드롭액은 6685억원으로 63.0%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월부터 매달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호텔의 2분기 객실 점유율(OCC)은 마카오와 유사한 수준까지 상승하며 견조한 수요를 입증했다. 3분기 성수기에도 연이은 호실적이 기대된다.
카지노 방문객 대부분은 중국인이다. 매스 기반 사업 특성상 중화권 신규 노선 취항 확대와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 수요 증가가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과 조기 리파이낸싱도 기대할 만하다.
주가 상승에 따라 전환사채(CB) 전환이 지속되고 있으나, 잔여 CB 물량을 모두 전환하더라도 현재 주가에서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호텔, 여행 사업을 모두 보유한 종합 레저 기업으로서 이번 실적과 전망을 바탕으로 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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