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노찬혁 기자]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이 꿈나무현무리그 왕좌의 자리에 앉았다.
김민수 감독이 이끄는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은 23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2025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현무리그 태백시유소년야구단과의 결승전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1회 초 먼저 3점을 득점하며 기세를 올린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은 1회 말 태백시유소년야구단에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2회 초 다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3회 초 재역전에 성공했고, 5회 초 추가 2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의 김민수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즐겼기에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며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원팀'이 됐다는 점이 우승에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훈련하는 과정에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을 텐데, 그런 거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상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감독은 결승전에서 포수로 활약한 안영기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김민수 감독은 "(안)영기가 개인 기록을 떠나 포수로서 정말 고생했다. 더운 날씨에 포수 장비를 착용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참아준 것에 대해 참 기특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꿈나무현무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안영기는 "팀원들과 함께 결승까지 왔고, 우승을 차지한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 팀원들과 감독님을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이렇게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해도 팀원들과 재미있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의 김상우와 태백시유소년야구단의 이루다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의 김민수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민수 감독은 "여름에 다른 아이들이 가는 물놀이도 한 번 못 가면서까지 열심히 훈련했고 또 거기에 대한 좋은 결과가 나와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모든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스포페이, 동아오츠카, 릴리맘, 한강식품, 보령헬스케어, (주)지엘플러스 바리미, 풀무원, 농심, 오뚜기, 유니시티코리아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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