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 선수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지수가 독일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22일 김지수 영입을 발표했다. 김지수는 2025-26시즌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임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김지수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김지수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기록과 함께 센터백 중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에 합류한 김지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 클럽이 나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점이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이 기회를 통해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고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열정적인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별한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유니폼을 입게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선을 다하고 싶고 경기장 안팎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 새로운 동료들과 코치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되어 정말 기대된다. 이적을 가능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경기장에서의 훈련에 온전히 집중하겠다. 팬들과 함께 가능한 자주 축하할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4년생인 김지수는 192cm의 장신 수비수로 기대받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한 김지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된 가운데 더 많은 출전 기회와 함께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하게 됐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5승8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지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끝에 2부리그 승격에 성공했고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지난 1997-98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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