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할2푼6리' 구자욱 미친 타격감, KBO 역대 11번째 11년 연속 100안타…1600안타 5개 남았다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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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삼성 캡틴 구자욱이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좌익수 뜬공, 3회 1루 땅볼로 물러났던 구자욱은 5회 시원한 안타를 날렸다. 구자욱은 1사 이후에 SSG 선발 미치 화이트의 154km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구자욱은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11시즌 연속 100안타에 성공했다. 이는 KBO 역대 11번째.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구자욱은 데뷔 시즌부터 143안타를 기록했다. 2016시즌 147안타, 2017시즌 175안타, 2018시즌 159안타, 2019시즌 127안타, 2020시즌 137안타, 2021시즌 166안타, 2022시즌 120안타, 2023시즌 152안타, 2024시즌 169안타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이제 통산 1600안타에 5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월 타율 0.526(38타수 20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4월 중순 1할대 타율에 머물며 힘을 내지 못했지만, 어느덧 시즌 타율 3할을 넘기며 우리가 알던 구자욱으로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도 "구자욱 선수가 살아났다는 게 지금 팀의 제일 큰 포인트다. 팀에 제일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좋다. 덕분에 상하위 가릴 것 없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낸 바 있다.

삼성은 구자욱의 신호탄으로 5회 동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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