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사기혐의' 前 남친에 금품 수수 의혹…"사생활 확인 어려워"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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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겸 배우 박규리/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카라 겸 배우 박규리가 전 연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로부터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iMBC연예는 박규리가 피카코인에 투자해 6000만원을 손실을 봤으나 송자호 대표에게 현금으로 전액 보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규리는 송 대표와 연애 중 6000만원 상당의 추가적 금품을 받았으며, 코인을 매도해 26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겼다.

이와 관련 박규리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2019년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이자 재벌 3세인 송자호와 공개연애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1년 송자호의 음주운전 적발을 계기로 결별했다.

이후 송자호는 2023년 7월 암호화폐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배임,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그는 '청담동 주식 부자'로 유명했던 이희진, 이희문 형제 등과 공모해 코인 투자자를 모집하고 가상화폐인 피카코인 시세를 조작해 339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박규리는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송자호 등에 대한 사기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연인 관계였던 송 대표와 인연으로 해당 사업에 일정 부분 참여했으나, 불법 코인 사업이나 시세 조작 등 범죄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불법적인 코인 사업에 참여하거나 이득을 본 적은 없다"며 강조하면서 "코인 출입금 관련해서도 대부분 송자호 요청에 따라 입고 후 바로 반환하거나 송금한 것일 뿐, 코인으로 수익을 취한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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