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한중 문화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약 1만8000명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방문 단체는 ‘제10회 한중국제성악콩쿠르’ 참가단이다. 한중 문화교류의 대표 행사로 꼽히는 이번 콩쿠르에는 약 500명의 참가단이 지난 17일 경연 일정을 마치고 신세계면세점 명동본점을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이 콩쿠르는 청소년 음악교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직접 참여해 지도에 나서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참가 규모와 인지도가 더욱 확대돼 중국 음악계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인천국제음악콩쿠르, 아시아국제음악페스티벌, 한중청소년음악교류 등 다양한 중국 음악 관련 단체가 여름 시즌 중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중국 천진사범대학원 경영대학원(MBA) 과정 연수단도 신세계면세점을 찾았다. 이들은 기업인, 고위공무원, 대기업 간부 등으로 구성된 고소득층으로, 2주간의 한국 연수를 마치고 출국 전날 면세 쇼핑 일정을 소화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보험단체, 의료·뷰티 체험단 등 다양한 중국 MICE 단체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 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 문화교류와 고부가가치 MICE 연수단을 선제적으로 유치해 면세 쇼핑으로 연결 중”이라며 “문화교류 행사의 상징성과 쇼핑 특화 혜택을 결합해 방문의 의미와 만족드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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