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BBC는 21일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20일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래시포드는 21일 바르셀로나 플릭 감독과 데쿠 디렉터를 만났다'며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고 래시포드 이적과 관련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과 함께 급여의 25%를 삭감하는 것을 받아들였다. 바르셀로나는 임대 기간 중 래시포드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고 맨유는 1400만파운드를 절감하게 됐다. 래시포드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한 1년 임대 조건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경우 맨유에 지급할 이적료는 3500만유로'라고 언급했다.
BBC는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이적이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에 맞춰 완료되기를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프리메라리가 선수 명단에 등록하기 위해 할 일이 많지만 미등록 선수들도 팀 훈련을 함께하고 비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래시포드가 한국투어에 앞서 합류한다면 맨유 동료 린가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린가드는 FC서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오는 31일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치른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9일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래시포드 임대에 합의했다. 바르셀로나는 영입을 원했던 윌리암스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디아스의 이적료가 너무 높아 래시포드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움직였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고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래시포드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래시포드는 맨유 아모림 감독과 공개적인 불화를 겪은 후 이적 추측이 끊이지 않았다. 프리시즌 동안 1군 선수단과 별도로 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미래가 없다는 것을 인지한 후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다. 맨유는 완전 이적을 선호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임대 후 이적 제안에 동의했다. 주급 37만 5000파운드를 받는 래시포드의 급여를 두 클럽이 어떻게 나눠 지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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