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의사→약사에 이어 토르까지?…"의상에 욕심내 의상팀 긴급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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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경호.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2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좀비딸'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그리고 필감성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좀비딸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최유리 #윤경호 윤경호, 의사→약사에 토르까지? "의상에 욕심내 의상팀 긴급 회의 소집"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2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좀비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홈페이지 - www.mydaily.co.kr ▶︎유튜브 - www.youtube.com/MYDAILY ▶︎네이버 TV - tv.naver.com/mydaily ▶︎다음 - v.daum.net/channel/57/home ▶︎틱톡 - tiktok.com/@mydailytok ▶︎문의 - [email protected]

배우 윤경호는 올해 초 화제를 모은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항문외과 의사 한유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중증외상센터' 덕분에 올 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좋기도 했지만, 다음 작품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고민도 많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좀비딸'은 사실 '중증외상센터' 이전에 찍은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웃음을 주지만 결이 달랐다. '좀비딸'은 유쾌하고 따뜻했다. 동화 같은 마을과 사람들 속에서 촬영하는 자체가 힐링이었다"며 촬영 당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극 중 윤경호는 약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제가 언제 이런 역할을 해보겠나. 어렸을 땐 상상도 못 했다. 사극을 해도 궐 밖에 있었고, 정장을 입어도 어두운 색만 입었다"며 웃었다. "본의 아니게 의사와 약사를 연기하게 됐는데 가상현실이지만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일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 속 토르 분장을 소화한 것에 대해 "감독님과 상의해 만든 설정이었다. 처음엔 은봉리라는 마을에 토르가 어울릴까 싶었지만, 막상 하고 나니 분장팀에서도 잘 어울린다고 해줬다. 영화에서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과정은 감독님의 뜻에 따라 진행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조정석은 "경호 씨가 근육질 몸매가 잘 어울리더라. 의상이 그렇다는 얘기다"라며 농담을 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또 "여러 스타일의 옷을 바꿔 입어보더라. 유러피언 스타일도 입어보고 만족스러워하던 경호 씨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윤경호는 "의상에 욕심낸 건 사실이다. 옷 잘 입는 약사 설정을 제안드렸더니, 의상팀이 컨셉에 맞는 의상을 구해줬다. 근데 다 같이 있을 때 저만 도드라지더라. 의상팀이 고생 많으셨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딸바보' 아빠가 비밀 훈련에 돌입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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