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미스터황, "긴 싸움 시작돼.. 10기 영자와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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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영자, 미스터 황 / 영자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나솔사계' 미스터 황이 10기 영자와 이별했음을 뒤늦게 알렸다.

미스터황은 21일 소셜미디어에 "안녕하세요. 나솔사계에 출연했던 미스터황 입니다. 많은 분이 추측하셨듯이 저희 둘은 이미 헤어진 지 시간이 좀 지난 상태입니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미스터황은 이어서 "왜 헤어지자마자 이런 글을 올리지 않았냐고 하신다면 방송에 한 번 출연했을 뿐인 일반인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었고, 조용히 그냥 흘러가다 보면 다들 아시겠지 였습니다. 그러한 태도 때문에 오해와 괴롭힘들이 생길지는 전혀 몰랐기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서 죄송합니다. 또한 저보다 더 많은 괴롭힘에 시달리셨을 10기 영자님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이별을 알리지 않아 오해와 괴롭힘들이 생겼다면서 이제라도 알린다며 10기 영자에게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미스터황은 또 "서로를 미워해서 헤어졌다기보다는 저 자신의 부족함이 다른 사람을 힘들게 만들고 웃고 즐거울 수 있는 시간을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자꾸 생겨서 제가 먼저 그만두자는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이제 저는 아직 병명이 정해지지 않은 질병과 긴 싸움을 준비해야 해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많은 비판과 조롱보다는 응원과 위로를 부탁드립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10기 영자 소셜미디어

미스터황은 10기 영자와 좋은 만남을 이어왔지만, 자신의 부족함에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고 웃게 만들지 못해 헤어지자는 말을 먼저 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스터황은 또 "아직 병명이 정해지지 않은 질병과 긴 싸움이 시작됐다"면서 비판과 조롱보다는 응원과 위로를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미스터 황은 지난 3월 투병 소식을 알렸다. 미스터황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혈액암이 확실한 것 같고 빠르게 항암 사전 검사 및 항암을 바로 시작해야겠다고 해서 삭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스터황은 이날 "병명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해 혈액암 여부가 분명하지는 않다.

10기 영자와 미스터 황은 SBS PLUS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 특집에 출연했다. 최종 커플이 되진 못했지만, 프로그램이 끝난 후 좋은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결별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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