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윤아시대 [MD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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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와 '악마가 이사왔다'의 임윤아 / tvN, CJ ENM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의 시대가 다시 한번 활짝 열린다. 작품 찾기가 어렵다는 말이 배우들 사이에서 나오는 요즘, 드라마와 영화 서로 다른 두 작품에 동시 출격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것.

먼저 윤아는 오는 8월 tvN의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3년 JTBC '킹더랜드'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드라마 시청자들을 만나는 셈이다. 이 작품은 현대의 프렌치 셰프가 과거로 타임슬립해 최고의 미식가이자 폭군인 왕과 벌이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담았다.

극 중 윤아는 실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셰프 '연지영'으로 분한다. 프랑스 요리대회 우승자로 당당히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 자리에 오르는 인물이다. 요리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넘치는 연지영은 환상적인 플레이팅과 화려한 요리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윤아는 이 캐릭터를 위해 재료 손질부터 플레이팅까지 섬세한 디테일을 철저히 준비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제작진 역시 현장에서 윤아의 자연스러운 손놀림과 실력을 칭찬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8월에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스크린에서도 관객들과 만난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매일 새벽 악마로 변신하는 ‘선지(임윤아)’와 그를 감시하는 기이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코미디다.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설정으로 이미 관심이 뜨겁다.

윤아가 맡은 선지는 낮에는 평범한 여성이다. 그러나 밤이 되면 무서운 악마로 변신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윤아는 낮과 밤, 극명하게 다른 두 얼굴을 연기하기 위해 차분하고 맑은 목소리에서부터 섬뜩하고 강렬한 악마의 웃음소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공조' 시리즈와 '엑시트'를 통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인정받았던 윤아는 이번 영화에서도 전매특허인 러블리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렇듯 윤아는 드라마와 영화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동시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8월을 자신의 달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폭넓은 장르 소화력과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이미 인정받은 만큼, 이번 두 작품에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안방극장과 극장가를 동시에 접수할 임윤아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8월은 그야말로 윤아의 시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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