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르노 그룹이 21일 니콜라 빠리(Nicolas Paris)를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식 부임일은 오는 2025년 9월1일이다.
니콜라 빠리 신임 사장은 현재 르노 그룹의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향후 르노코리아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약 20년간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구매 및 기술 혁신 관련 리더십을 쌓아온 인물이다. 특히 전기차 전환과 E-파워트레인, ADAS, 소프트웨어, 배터리 분야의 전략 조달을 담당하며 그룹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니콜라 빠리 사장은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글로벌 부품기업 ZF를 거쳐 2015년 르노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인도 △프랑스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다양한 구매 리더십을 역임하며 글로벌 감각을 다졌다.

한편 현재 르노코리아 사장인 스테판 드블레즈는 같은 날 르노 그룹 인도 총괄 CEO로 임명됐다. 임기는 마찬가지로 2025년 9월1일부터다.
드블레즈 사장의 이번 르노 그룹 인도 총괄 CEO 임명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그룹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다. 동시에 핵심 성장시장으로서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르노 그룹의 전략을 보여준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지난 2022년 3월 르노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역할 확대를 주도해왔다. 특히 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라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출범시키고, 그 첫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한국시장에서 4만5000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그는 부산공장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 모두 생산 가능한 단일 라인 체제로 업그레이드하고, R&D센터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전략적 재편도 주도했다. 2024년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르노코리아로 변경하고 로장주(Losange) 로고 도입을 진행했으며,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와 신규 쇼룸 콘셉트 'rnlt©'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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