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사업' 주관기관 선정
■ 낫다바이오텍과 차세대 창상치료 플랫폼 개발 나서

[프라임경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가 추진하는 '2025년도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사업'의 바이오 분야 '골이식재 제조용 무기물 복합소재 데이터 구축' 과제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111억원(국비 60억원)이 투입되며, 골이식재 의료기기 복합소재의 △데이터 표준화 △데이터의 자동화 축적 △공공 데이터 지원 △인공지능 예측 모델 개발 △소재AI플랫폼(KoMaP)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기업의 치과·정형외과 분야에 활용 가능한 가상공학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료신소재팀(여명구 팀장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김진만 교수 연구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순철 교수 연구팀), 한국화학연구원(나경석 선임연구원 연구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기업의 골이식재 산업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치과·정형외과 분야 골이식재 복합소재는 개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신사업 확대 등에 한계가 있었던 상황이었다.
과제 수행을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의 수집·개방으로 기업의 기술사업화, 경쟁력 강화 및 국가 선도 기업 육성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이사장은 "기존 전통적인 경험 중심의 골이식재 소재 연구 방식에서 골이식재 소재 데이터(원료-조성-공정-물성)를 기반으로 가상공학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한국화학연구원과 긴밀한 협업으로 고부가가치 의료신소재 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낫다바이오텍과 차세대 창상치료 플랫폼 개발 나서
전임상센터-낫다바이오텍, 동물모델 기반 맞춤형 플랫폼 개발 협약 맺어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가 ㈜낫다바이오텍과 창상진단 치료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상처상태 진단과 치료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정밀의료 기반의 창상치료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센터장 정명훈)는 이를 위해 다양한 동물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실험 기반을 제공하고, 낫다바이오텍은 창상의 종류와 진행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 상처 치료를 넘어 상처의 원인, 상태, 회복 경과 등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설계하는 차세대 창상 치료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창상 회복의 효율성을 높이고 치료기간을 단축해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피부질환 및 재생치료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며, 차세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태희 낫다바이오텍 대표는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의 실증성과 현장 적합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창상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과학적이고 정량적인 창상치료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실질적인 임상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심뇌혈관, 치과, 피부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응 가능한 동물모델을 자체 개발 및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개소한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수술실, 조직병리 분석 인프라, 동물복지 기반 사육시스템 등 첨단 연구기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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