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확대 운영···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
■ 여름철 폭염 공사 현장 근로자 건강과 안전 챙겨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고교학점제의 핵심 과제인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 밖 교육'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이 진로․적성을 고려해 수강을 희망한 과목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중 학교 내 개설이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과목,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이수하는 교육이다.
학교 밖 교육을 통해 학생의 학습 기회 보장,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원하여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 공유 학습 체제 구축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북교육청은 현재까지 지역의 대학 6곳과 공공기관 2곳을 학교 밖 교육 자원 목록으로 학교에 안내했으며, 지난 8일 심사 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2개 기관을 선정해 도내 학교에 안내하며 고교학점제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상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영화제작 실습, 바리스타, 무용과 매체 등의 전문교과를 개설하며 일반계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과목 수강이 가능한 기관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업과 경영 과목을 개설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 원리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학생들이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경북온라인학교 수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단위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목 개설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학교 밖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꿈과 진로를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폭염 공사 현장 근로자 건강과 안전 챙겨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 시행

경북교육청은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학교 공사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낮 최고기온이 37℃를 넘는 폭염일수가 이어지고 있어, 공사 현장 내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과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의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관리와 근로자 보호 지침 이행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조치를 강화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폭염이 심한 시간대(14시~16시) 옥외 건설사업장 작업 중지 권고 △밀폐공간 작업의 질식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건설 현장 근로자에 대한 열사병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식염 포도당 제공 △작업 장소와 가까운 곳에 휴게시설(쉼터) 설치 등 도내 공사 현장 안전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사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