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가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제28회 부천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감독 이영국)가 연극으로 제작됐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깊은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정팔 배우가 각색을 맡았고, 이영국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엄마의 알츠하이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남매의 이야기다. 성공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집과 담을 쌓고 지내며 엄마를 외면하는 딸, 모녀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들과 갈등의 고리가 더욱 깊어져 간다. 개인의 성공이 중시되는 현대 사회에서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엄마라는 이름을 경험하고 겪었던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전하며, 가족의 사랑을 잊지 말자는 따뜻한 메시지도 함께 던진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기존 연극 공연 방식에 흥미로운 마술과 율동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져 매직컬로 새롭게 창작됐다. 고향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며 자신을 희생하면서 자식을 지키려는 애절한 엄마 역은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과 개성파 배우 정애연이 열연을 펼친다. 아들 ‘기훈’ 역은 연기자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태사자 출신 김영민이 맡았다. 이외에 '더 매직스타'의 천재마술사 DK가 특별출연과 연출을 맡아 놀라운 퍼포먼스로 환상의 무대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매직컬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티켓 구매는 놀티켓(구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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