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감독, 토트넘에서 첫 기자회견…'손흥민 거취 언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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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토트넘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14일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임명되면서 어떤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프랭크 감독은 18일 레딩과의 프리시즌 원정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서의 첫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의 미래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면 어떤 식으로든 명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도 '손흥민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 헌신했고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고 나가는 동안에도 토트넘에 남아 17년 만의 우승을 위해 싸웠다. 또한 토트넘은 수년간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 초상권, 한국팬들을 통해 수익을 올렸다.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지불했던 2200만파운드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대로 대해야 하며 손흥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한 시즌 더 뛰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든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지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4일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켜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있다'며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과 선수단 내에서의 존재감은 프랭크 감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공격력 저하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이상적인 로테이션 옵션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의해 선수단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전했다.

맨유 스카우터 출신 브라운은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올 여름 손흥민을 떠날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서 쿠두스를 영입했고 깁스-화이트와 에제 같은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며 "그들은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는 아니지만 프랭크 감독은 분명히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 있다. 손흥민이 가져올 수 있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잘 해냈고 토트넘의 레전드다. 하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토트넘에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지난 12일 '토트넘이 영입한 쿠두스는 오른쪽 윙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텔과 함께 왼쪽 윙으로 기용될 것이다. 20살의 텔이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매주 선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공격진에서 몇몇 선수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 쿠두스, 텔 이외에도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무어, 솔로몬, 데얀 클루셉스키 등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쿠두스/토트넘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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