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K팝 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입소문이 돌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엠넷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 전국반짝투어'(이하 '전국반짝투어')가 그 주인공이다.
'전국반짝투어'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최정상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전국 각지에 출격, 지역 주민들에게 특산물과 공연을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는 발상에 기반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이돌의 영향력을 선한 방향으로 확장시킨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그 첫 스타트를 끊은 그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로, 멤버들은 지난 10일 광주에서 1개당 990원에 애호박을 직접 판매했다. 특히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멤버들이 전단지와 애호박을 손에 들고 홍보하러 돌아다니는 모습과 애호박을 포장하고, 카드 결제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빠르게 확산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좋아하는 아이돌의 공연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호응도 높다. 여기에 이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연 관람권수익금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름으로 광주시에 전액 기부된다는 점 또한 훈훈함을 안긴다. 아이돌과 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착한 선순환 구조인 것이다.
게릴라 콘서트 입장 방식도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는 특산물을 구매하면 실물 바코드 스티커가 부착되는데, 이 특산물과 바코드가 곧 공연 입장권이다. 이 두 가지를 지참해야만 번호표를 수령할 수 있으며, 입장 시 실물 바코드 스티커가 필요하다.

이에 "진짜 좋은 기획이다", "취지가 너무 좋다", "게릴라 콘서트랑 지역상생 컬래버라니", "응원봉 대신 애호박 들고 공연 보면 귀엽겠다", "팬 아니어도 가고 싶다", "소비 촉진 쩐다", "지역 팬들 부럽다" 등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전국반짝투어' 두 번째 주자는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이다. NCT DREAM은 어떤 지역에서 어떤 특산물을 팔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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