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샘 16득점·안혜지 15득점 분투' 한국, 중국에 패배…내일(16일) 인니와 조별리그 최종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중국을 넘지 못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선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69-9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승 1패로 조 2위다.

최이샘이 16득점 7리바운드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안혜지가 15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박지현과 강유림도 두 자릿수(10득점) 득점을 마크했다.

1쿼터 초반 중국에 연속 5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간 한국은 최이샘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6실점 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막판 안혜지의 자유투 1개와 박지수의 레이업 득점으로 3점을 추가했다. 안혜지는 버저비터 3점에 성공했다. 13-16으로 밀린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최이샘과 안혜지의 연속 3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22-22로 팽팽한 상황에서 연속 4점을 헌납했다. 이후 계속 추격했지만, 중국이 도망갔다. 막판 4점을 더 내주며 29-36으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도 중국의 분위기였다. 초반부터 연속 6득점으로 두 자릿수 차 격차를 만들었다. 최이샘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중국이 다시 한번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중국이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49-66으로 밀린 상황에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강유림이 4점 플레이를 했다. 이후 박지수와 강유림의 연속 득점으로 11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중국에 5점을 내주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계속해서 추격했지만, 중국이 도망갔다. 결국 69-91로 패배했다.

한편, 한국은 16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