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너지, 경북도·스틱과 3.1조 태양광 프로젝트 시동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분산형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경상북도, 스틱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15일 본격 추진한다. 


에이치에너지는 지난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경상북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를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곽동걸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신도철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치에너지는 사업의 설계·시공·운영·유지보수 전반을 맡는다. 경북도는 행정적 지원과 부지 발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및 투자 유치를 담당한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약 3만여개 기업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민관이 협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다시 지역이 소비하는 순환경제 모델의 시작"이라며 "에너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대해 지역 전력망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가 비수도권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매년 3000억원을 출자하는 정책 펀드다. 민간 자본과 금융기법이 결합된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로 운영된다.

한편, 에이치에너지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14기 졸업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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