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 졸전 끝 진땀승...중국, 대만에 4-2 승리→대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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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대만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EAFF

[마이데일리 = 화성종합경기타운 노찬혁 기자]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대만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중국은 13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대만과의 2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대만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왕 유팅-창 칠란-천 잉후이-수 신윤-후앙 커신-허 지아쉬안-찬 피한-쩡 원야-리 이원-수 이원-수유슈안이 선발 출전했다.

중국은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 유-훠위에신-우 하이옌-두 자싱-천 챠오주-션 멍위-왕 슈앙-왕 옌원-장 신-즈 지에-샤오 즈친이 먼저 나섰다.

중국 여자축구대표팀 선발 라인업./EAFF SNS

중국이 전반전 초반부터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8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샤오 즈친이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샤오 즈친이 세컨볼을 다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 16분 중국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대만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높게 떴고, 공을 따낸 션 멍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대만은 후반 10분 한 골을 만회했다. 수 유슈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후방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받았다. 수 유슈안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대만 여자축구대표팀 선발 라인업./EAFF SNS

후반 23분 대만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앙 지역에서 볼을 받은 즈 지에가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반대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천유친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은 후반 37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루 야통의 패스를 받은 왕 옌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후반전 추가시간 6분 중국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장 린옌의 크로스를 샤오 즈친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결국 중국이 4-2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따냈고, 대만은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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