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 불투명' 손흥민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 합류!…"잘 돌아왔어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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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쏘니(Sonny) 잘 돌아왔어!"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잘 돌아왔어, 쏘니!(Welcome back, Sonny!)"라는 글과 함께 팀에 합류한 손흥민의 사진을 게시했다.

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SV,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8월 토트넘과 손을 잡았다. 이후 그는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54경기에서 출전해 173골 10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이별을 선택한 뒤 브렌트퍼드를 이끌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랭크 감독은 팀에 복귀한 손흥민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거취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중 구단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남게 됐다.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애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설도 나왔지만, 손흥민이 LAFC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은 오는 8월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한국에 올 예정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가 예정돼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떠나보낸다고 하더라도 뉴캐슬전 이전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계약서에 손흥민의 출전 의무 조항이 있으며, 이를 위반할 때 토트넘이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시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 밑에서 경기에 나설지 아니면 다른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의 미래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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