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상위 1%' 딸 어떻게 교육했나 봤더니 "인터뷰 한 번 잘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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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가 인터뷰 한 번 잘못해서 딸 공부를 많이 시켰다고 밝혔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김남주가 자신의 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김남주는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딸기 따기 체험에 나섰다. 김남주는 딸기 농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한 순간을 추억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남주는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안 그런 줄 알았는데 착각하는 것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김남주가 딸의 사춘기에 대해 언급했다. /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그는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착각을 했다. 내가 할머니가 되면 아이들을 더 잘 키울 것 같았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교육을 잘 시킨 연예인으로 꼽히지 않나라고 묻자 김남주는 "내가 아이들 어릴 때 인터뷰 한 번 잘못해서 그렇다. 엄마 눈에는 우리 애가 천재이지 않나. 우리 아이가 너무 똑똑하다고 했다가 지금까지 우리 첫째 딸이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 줄 아느냐"라고 말했다.

또 제작진은 어떤 엄마냐고 질문했고 김남주는 "잘해줄 땐 잘해주고 엄할 땐 엄청나게 엄격하다. 지금은 애들이 많이 컸으니까 친구 같은 엄마, 거리감을 안 두게 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한다. 큰 딸이 사춘기로 힘들었을 때 난 지킬 선은 지켜야 한다 주의였다. 또 부모한테도 예의를 지켜야 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김남주가 딸의 사춘기 시절 기싸움을 했었다고 밝혔다. /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훈육을 계속했지만 딸의 반항은 멈추지 않았다고 밝힌 김남주는 "화가 나서 '너 사춘기냐? 난 갱년기다! 갱년기가 다 이긴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너무 좋은 친구 같은 딸이 됐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딸 잘 키웠으면 됐지", "김남주 부럽다", "인터뷰 한 번 잘못해서 공부 많이 시켰나?", "결과만 좋으면 됐지 뭐", "김남주는 하나도 늙지 않네", "몸매 관리법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첫째 딸 라희는 전국 상위 1%의 성적을 자랑하는 영재 출신이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닐 수 있는 인천 송도의 체디윅 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민 기숙 고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 재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송도에 있는 체드윅 국제 학교는 12년 동안 학비가 약 5억 7000만 원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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