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억 줘도 토트넘에 기분 나빠 안 판다'…메디컬 테스트 예정, 노팅엄은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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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화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깁스-화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가 토트넘의 선수 영입에 거세게 반발했다.

영국 BBC는 11일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의 깁스-화이트 영입 추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깁스-화이트의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는 6000만파운드(약 111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에 명시되어 있는 기밀 유지가 위반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BBC는 '깁스-화이트는 11일 토트넘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토트넘은 바이아웃 금액에 깁스-화이트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이 깁스-화이트 영입을 노리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위협이 아니라 정말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다른 클럽과 계약되어 있는 선수와 해당 클럽의 허가가 없으면 대화할 수 없다. 토트넘은 상황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깁스 영입이 성사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갑스-화이트는 지난 2022년 울버햄튼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해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깁스-화이트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118경기에 출전해 18골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1일 쿠두스 영입을 발표와 함께 '쿠두스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고 등번호 20번을 달게 된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지난 2023년 아약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쿠두스는 가나 대표팀에서 A매치 4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쿠두스는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다. 정말 기쁘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수 많은 재능을 개발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시켰다. 내가 프랭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공격 자원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토트넘은 음뵈모, 세메뇨, 에제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있었고 결국 쿠두스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공격진 추가 보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쿠두스/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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