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한화 전반기에만 39차례 매진이라니…대전 팬들의 사랑이 폭염보다 뜨겁다, 최고의 보답은 이것[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전반기에만 39차례 매진.

1위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홈 43경기 중 39경기나 매진에 성공했다. 한화 관계자는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17시24분 기준 17000석 매진이다. 시즌 39번째 매진이다”라고 했다.

한화 팬들의 한화 사랑이 대단하다. 최근 연일 35도 이상의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아무 상관없다. 팬들은 요일, 날씨, 상대를 가리지 않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는다. 잘 지은 신구장 특수에 한화의 좋은 성적까지 겹치면서, 한화 팬들은 경기장에 오는 게 즐겁기만 하다. 수도권에서 대전까지 이동하는 수단도 많고 이동 시간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한화는 전반기에 매진하지 못한 홈 경기가 딱 4경기다. 구단 창단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다. 한화가 팬들에게 가장 확실하게 보답하는 방법은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