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당당했던 이시영이 돌연 글을 삭제했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둘째 임신 사실을 글을 올렸다.
그러나 업로드 후 이틀이 지나 글을 돌연 삭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될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가 직접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 나는 늘 아이를 바랐고 정윤이(첫째)를 통해 느꼈던 후회를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으며 내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돼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둘째를 가지게 된 건 이시영 스스로의 선택이다. 남편의 동의는 없었지만 임신 후 알렸고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은 전혀 없었다.
이시영은 2017년 9월 30일 9세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 조 모씨와 결혼했고 2018년 1월 득남했다. 그리고 지난 3월 결혼 8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진석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