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법 위반' 논란 더본코리아 백석공장 폐업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더본코리아(475560)가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던 충남 예산군 소재 백석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더본코리아는 "안전한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백석공장의 생산 기능을 자사가 운영하는 예산공장과 협력 제조사로 이관했으며 지난달 말 백석공장 운영을 종료했다"며 "백석공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예산공장으로 전환 배치해 근무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충남경찰청의 농지법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있는데 이곳에서 생산한 된장 제품에 수입산 원재료가 있어 농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농지법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시설은 국내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한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더본코리아는 장류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의 자급률이 낮아 국내산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백석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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