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한국식 애칭 '한순이'를 듣고 웃으며 반응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는 300회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스칼릿 조핸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칼릿 조핸슨과 ‘유퀴즈’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안녕하세요. 자기님"이라는 영상 편지를 보내며 화제를 모았고, 한 달 전에는 8년 만의 내한 소식을 다시 전하기도 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2025년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자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 배우로 소개됐다.
MC 유재석은 "한국에서 부르는 별명이 있다"며 '한순이'를 소개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제 이름에서 따온 거냐? 다른 의미가 있냐"고 물었고, 유재석과 조세호는 "요한슨, 한순이.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이름이 있어서 붙인 정겨운 애칭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칼릿 조핸슨은 "베리 큐트(Vrey cute)"라며 "남편한테 한순이라고 부르라고 하겠다"고 미소지었다.
이후 앞에 놓인 작은 테이블을 가리키며 "이건 뭐냐"고 묻자, 유재석은 "말하자면 길어진다"며 '유퀴즈' 초창기 길거리 인터뷰 포맷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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