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제안만 기다린다'…바이에른 뮌헨, 후임자 물색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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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가/게티이미지코리아베이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추가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8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후임자 영입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의 이별이 현실화될 경우 후임자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의 베이가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카우터들은 몇 주 동안 베이가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베이가 영입 여부는 전적으로 김민재의 미래에 달려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주 동안 AC밀란과 PSG가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 가능성 추측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베이가는 센터백과 윙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5경기에 출전한 베이가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베이가는 2022-23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활약을 펼쳐 분데스리가에도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독일 매체 90min은 지난 3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과 함께 다른 센터백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이가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잠재적인 영입 후보 명단 상위권에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매수자가 나타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베이가는 센터백 뿐만 아니라 레프트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데이비스의 장기 부상을 고려하면 베이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토도 부상 당한 상황에서 베이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일한 왼발 잡이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이가는 21살의 신예다. 베이가는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러 A매치 5경기에 출전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양한 수비수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경우 포르투갈에서 대체자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의 수비수 아라우호를 김민재의 잠재적 대체자로 점찍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아라우호가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라우호 역시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신예다.

아라우호/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 1일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클럽월드컵 이후 이적 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지난 3일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명단에 올라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팀에 남겨둘 수도 있다. 김민재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없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다. 김민재가 팀에 잔류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에베를 디렉터/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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