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 클럽 월드컵에서 엉망'…발롱도르 수상 레전드, 수비 변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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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클럽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미국 애틀란타 메르세데스-벤츠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망(PSG)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김민재는 PSG와의 클럽월드컵 8강전도 결장한 가운데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합류한 요나단 타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오클랜드 시티와의 대회 첫 경기 이후 매 경기 실점하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마테우스는 9일 DAZN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너무 많은 찬스고 골을 허용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거리를 둬야 한다"며 "백스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전술을 아니지만 수비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다. 요나단 타는 레버쿠젠에서 백스리에서 활약해 익숙하다. 요나단 타가 중앙에서 뛰고 우파메카노가 오른쪽에서 뛰고 스타니시치나 이토가 왼쪽에서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스는 "공격력은 약해질 수 있지만 위험한 실점 상황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 후 "바이에른 뮌헨의 현재 선수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우승도 가능한 선수 구성"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수비수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8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후임자 영입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의 이별이 현실화될 경우 후임자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의 베이가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카우터들은 몇 주 동안 베이가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베이가 영입 여부는 전적으로 김민재의 미래에 달려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주 동안 AC밀란과 PSG가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 가능성 추측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베이가는 센터백과 윙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5경기에 출전한 베이가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베이가는 2022-23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활약을 펼쳐 분데스리가에도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요나단 타와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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