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2회 K-어싱 축제가 성황리에 5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국제맨발걷기협회(회장 김도남), 호키태권도(대표 안병철), 한국커뮤니티댄스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 그리고 전통 무예 태권도의 철학을 융합한 독창적인 행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호키태권도 시범단이 행사 시작을 알렸다. 1부 공연에서 맨발로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과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맨발걷기 체조단과 시민들이 호흡을 맞춰 체조 공감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작해 축제분위기를 달궜다.
'서울숲 십리 맨발걷기 챌린지UP'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빛났다. 참가자들이 마라톤처럼 대열을 갖추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출발하며 시작됐다. 서울숲의 잘 정비된 A·B코스를 완주하는 도전 프로그램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는 호키태권도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완주증과 메달을 수여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사회자의 재치가 번득이는 게임 이벤트가 참가자들 대상으로 펼쳐졌다. 폐회식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내년 제3회 K-어싱축제에서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는 인사와 함께 단체 촬영을 끝으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맨발걷기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 증진에 기여했다. 현대인들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