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푸드 호황'에 네오젠코리아, 식품산업 안전관리 방향 제시

[프라임경제] K-푸드의 수출이 최고 성과를 달성하는 현시점에서 네오젠코리아(Neogen Korea)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향후 식품산업의 전망을 공유했다.

8일 네오젠코리아는 간담회를 통해 국내 식품안전 분야의 핵심 이슈와 함께 네오젠의 목표와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손병익 네오젠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한국의 식품 제조 가공업체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시점에서 한국도 국제 표준화에 맞춰 식품 제조 공정을 되짚어 보고 제도적인 변화에 국면한 시점이라고 본다. 이에 따라 한국이 글로벌 식품산업의 선진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네오젠은 1982년 미국에서 설립돼 최근 2022년 다국적 제조 기업 쓰리엠(3M) 식품안전사업부의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 식품·동물 안전 분야 전문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4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네오젠은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인류·동물의 건강 증진과 이를 통한 글로벌 식량 안보를 이끈다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식품안전, 동물안전, 유전체학 종합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네오젠은 △미생물 검사 △병원성 식중독균 △곰팡이 독소 △식품 알레르겐 등을 감지하기 위한 해결책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복지 △축산용 동물 △위생 모니터링 및 유전자 분석 전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박준영 네오젠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식문화가 다양해지고 세계적으로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보다 신속하고 일관된 품질 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네오젠은 식품의 원재료 관리부터 생산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더 효과적이고 정밀하게 안전성을 확보하며, 국내외 식품안전 규제에 부합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네오젠의 페트리필름(Petrifilm)은 세계 최초의 미생물 배양용 건조 필름 배지로, 전통적인 배지에 비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미생물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페트리필름 플레이트 리더는 페트리필름을 6초 이내에 자동으로 이미지를 분석하고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확하고 일관된 지표 세균 검사가 가능해 사용자의 효율성과 품질관리의 일관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지고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두고 이광원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는 기업이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를 쌓고 사전 예방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국가마다 식품 수출입 환경이 서로 다른 가운데, 상향화된 국제 표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식품안전관리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와 함께 AI·빅데이터·IoT 등을 활용해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관리하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변화 속에서, 고도화된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으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